아시아나항공 인천공항 비즈니스 라운지, 2배 넓어졌다

등록 2013.10.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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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규모를 2배 늘린 인천국제공항 내 비즈니스 라운지를 24일 새롭게 오픈했다. 사진 왼쪽부터 신동휘 국군기무사 분실장, 허영주 인천공항 검역소장, 최문식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장, 김재영 서울지방항공청장,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최홍렬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서윤원 인천공항세관장, 이성형 인천국제공항 경찰대장, 안호근 농림축산 검역검사 본부장 등이 개장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국제공항 비즈니스 라운지의 규모를 2배 늘려 새롭게 오픈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4일 오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윤영두 사장과 인천공항 상주기관장, 회사 관계자 등 100여명의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공항 비즈니스 라운지 확장 오픈 기념행사를 가졌다.

약 3개월간의 공사기간을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아시아나의 새 비즈니스 라운지는 인천공항 서편 4층의 기존 비즈니스 라운지 옆에 마련됐다.

새 라운지와 기존 라운지를 통합하면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라운지 면적은 총 3240㎡가 돼 2배 정도 커지게 된다. 비즈니스 라운지는 456석 규모로 꾸며져 있으며 1일 최대 21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라운지 입구에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서 제작한 한국 전통 건축물 이미지의 아트월과 비디오월을 설치했으며 비즈니스 고객을 위해 개인별 휴게공간과 휴게의자, 샤워실, 비즈니스 센터, 다이닝 홀 등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기존 지적인 분위기의 도서관 콘셉트에 밝고 현대적인 스타일의 개인만의 휴식 공간이란 이미지를 가미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조하였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A380 등 중대형 항공기 추가 도입으로 비즈니스 고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번 라운지 확장 오픈이 고객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아시아나항공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이로써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 내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라운지를 갖게 됐다”며 “최고의 서비스를 고객들께 제공해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약속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