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10℃

  • 인천 10℃

  • 백령 8℃

  • 춘천 7℃

  • 강릉 13℃

  • 청주 13℃

  • 수원 10℃

  • 안동 15℃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3℃

  • 전주 14℃

  • 광주 14℃

  • 목포 14℃

  • 여수 15℃

  • 대구 19℃

  • 울산 19℃

  • 창원 17℃

  • 부산 17℃

  • 제주 14℃

KB국민카드, 우리카드 인수 시 업계 1위 노리나

KB국민카드, 우리카드 인수 시 업계 1위 노리나

등록 2013.10.23 17:39

박수진

  기자

우리금융의 지방은행 계열과 우리투자증권 계열의 민영화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내년에 진행될 우리은행 계열 매각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1분기 중 우리금융 민영화 작업의 핵심인 우리은행 계열 매각 절차에 돌입해 연말까지 관련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계열에는 우리은행과 우리카드가 있다.

이 가운데 카드업계의 관심은 KB금융의 우리은행 인수전 참여 여부와 참여 뒤 인수 가능성에 이목이 쏠렸다.

현재 우리카드는 지난해 총 사용실적기준 시장 점유율 6.2%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과 함께 업계 중위권의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카드자산은 3조9000억원, 실질회원수만 430만명에 이른다.

만약 우리카드가 시장점유율 12.6%인 KB국민카드와 합쳐지면 시장점유율이 18.8%로 확대돼 업계 1위를 자랑하고 있는 신한카드(20.6%)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한카드가 지난 2007년 LG카드 인수를 통해 소형카드사에서 업계 1위로 단숨에 올라선 전례를 본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 9월 정부가 세법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체크카드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현재 은행계 카드사 간 체크카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따라서 은행과의 연계 영업이 업계 내 입지 확대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투자증권 예비입찰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신경쓸 여력이 없다”면서 “향후 일정에 대해 아직 논의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