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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전 비상 ‘재난위험’에 취약

[국감]학교 안전 비상 ‘재난위험’에 취약

등록 2013.10.22 10:20

조상은

  기자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건물 123동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22일 국정감사에서 “전국 1만2357개 초·중·고등학교 건물 123동(E등급 2동, D등급 121동)이 재난 위험시설물로 분류됐다”면서 “중점 관리대상 시설인 C등급도 1307동이나 있어 학교교실이 재난안전 사각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초등학교는 52동으로 전체의 42.2%로 가장 위험했다. 다음으로 고등학교 41동(E등급1동, D등급40동) 33.3%, 중학교 24동(E등급1/D등급23동) 19.5%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5동(D등급)으로 전체의 28.4%로 가장 많았다. 전남 25동(E등급 2동, D등급 23동) 20.3%, 경북 18동(D등급 18동) 14.6%, 부산 13동(D등급 13동) 10.5% 순으로 취약했다.

중점관리대상 시설 C등급 역시 서울 785동(60%)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92동(7%), 대전 71동(5.4%), 전북 58동(4.4%), 경남 57동(4.3%)로 집계됐다.

윤관석 의원은 “E등급 시설물의 위험성이 높아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을 해야 하고 D등급 주요 부재에 결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 보강이 필요하며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라며 “이렇게 위험성이 높은 건물에서 학생들은 여전히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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