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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백현 기자
등록 :
2013-10-17 17:50

진에어, 김포~제주 노선 승객 점유율 고공비행…저가항공 1위

사진=진에어 제공

대한항공 계열의 저가 항공사 진에어가 저가 항공사 업계 내에서 가장 높은 김포~제주 노선 승객 점유율을 기록했다.

17일 한국공항공사가 공개하는 9월 탑승객 공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 진에어의 김포~제주 노선 탑승객은 총 약 53만명으로 15.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대형 항공사 포함 전체 7개 항공사 중 3위 기록이며 저가 항공사 5개사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진에어는 연중 승객 점유율에서 2위 아시아나항공을 약 4%포인트 수준으로 바짝 뒤쫓으며 대형 항공사와의 격차를 지속적으로 좁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에어 측은 높은 점유율의 원인으로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나비포인트제도 등의 고객 혜택 프로그램과 가족운임 할인제도, 기업우대프로그램 등의 특색 있는 할인 제도 등이 역할을 했다고 자체 분석했다.

진에어의 높은 점유율은 전년 3분기 대비 올해 3분기 점유율의 높은 증가폭에서도 이유를 엿볼 수 있다. 진에어는 올해 3분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7만명의 탑승객 수 증가와 약 3.0%의 점유율 증가를 보여 동종업계에서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제주 노선 좌석난 해소를 위해 올 3분기에만 동기 대비 총 970여편을 확대 운항하는 등 지속적으로 대규모 공급을 유지한 것이 저가 항공업계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분기 중 7개 항공사의 김포~제주 노선 총 탑승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6만명이 증가한 총 344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5개 저가 항공사의 탑승객은 지난해보다 약 41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저가 항공이 김포~제주 노선의 전체 시장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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