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5일 목요일

  • 서울 20℃

  • 인천 18℃

  • 백령 12℃

  • 춘천 22℃

  • 강릉 25℃

  • 청주 22℃

  • 수원 20℃

  • 안동 24℃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23℃

  • 전주 23℃

  • 광주 25℃

  • 목포 18℃

  • 여수 20℃

  • 대구 26℃

  • 울산 21℃

  • 창원 25℃

  • 부산 22℃

  • 제주 18℃

공인회계사 합격 평균 3년···과거보다 2년 당겨져

공인회계사 합격 평균 3년···과거보다 2년 당겨져

등록 2013.10.16 14:11

최재영

  기자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 시간이 점차 짧아지고 있다. 시험준비기간도 평균 2년 이상 앞당겨졌고 합격자 연령도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또 합격자 대부분은 경상계열이지만 최근 2년 사이 비경상계열 출신도 증가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이 내놓은 ‘공인회계사 최종합격자 특성 분석’에 따르면 회계사 평균 시험 준비기간은 3.6년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8년(4.1년)과 비교해면 1년5개월 가량 짧아진 추세다. 과거 5년 이상 준비한 합격자 비중도 계속해서 감소하면서 시험준비기간이 점차 짧아지고 있다.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전체 평균 합격자 연령대는 만26세로 집계됐다. 남성은 평균 만 26.7세, 여성은 만 25세다. 특히 여성은 사법시험(28.8세)과 행정고시(26.7세)에 비해 연령대가 크게 낮아지고 있는 중이다.

이 때문에 대학졸업자 보다 재학생의 합격 수도 늘었다. 올해 합격자 중 대학 4학년은 414명으로 졸업생(327명)보다 많았다. 3학년도 137명, 2학년 25명, 1학년 1명으로 조사됐다.

합격자 대부분은 경상계열 학부전공이었지만 비경상계열 출신 합격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경상계열은 79.5%로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비경상계열은 2009년 14.5%에서 2010년 18.4%, 올해는 23.1%로 크게 늘었다.

성별 분석에서는 남성 비중이 점차 늘었다. 지난 5년간 최종합격자 4752명 중 전체 여성합격자 비중은 25.7%(1221명)다. 올해 합격자 중 여성은 27.5%(249명)으로 작년( 29.8%)보다 낮아졌다.

지역별 합격자 비중에서는 여전히 서울(85.5%)에 집중됐고 지방소재 합격자 비중은 평균 10%대를 유지했다.

이밖에 최근 5년간 토익점수는 788점으로 900점 이상 고득점자 비중은 10% 수준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여성과 비경상계열 전공 합격자가 증가하고 합격 연령이 낮아지면서 다양한 진로 모색이 가능해졌다”며 “이는 취업을 앞두고 회계전문가 자격을 취득해 다양한 분야에서 회계전문성을 발휘하겠다 뜻으로도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