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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통신비 가격혁명 요금제 출시 / 사진=이마트 제공
대형마트 업계 1위인 이마트는 16일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국내최초 ‘쇼핑할인 알뜰폰’을 선보이고 통신비 부담 인하에 나섰다.
이마트는 다양한 쇼핑할인과 기존 이동통신사 대비 최대 47%, 여타 알뜰폰 사업자보다 8% 저렴한 요금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마트 알뜰폰은 이마트에서 상품을 구매하거나 제휴카드, 쿠폰을 이용할 경우 통신비를 할인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와 제휴된 50여개 브랜드, 5000여개 상품을 구매할 때 구매금액 또는 횟수에 따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마트에서 오뚜기 상품 1만원, 아모레퍼시픽 2만원, 동서 맥심커피 2만원 치를 구입하게 되면 각각 1000원을 할인해 총 3000원의 통신비가 절감되는 식이며 브랜드 상품 구매에 따른 한도는 없다.
장중호 이마트 브랜드 전략담당 상무는 “브랜드 판매에 따른 할인은 브랜드사가 배포하고 전액 부담한다”며 “이마트는 판만 깔아주고 제조사들의 프로모션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장 상무는 이어 “국내 가계통신비 부담의 주요 원인인 통신비 부담을 줄이는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기존 운영중인 프로모션에 비해 획기적인 방법으로 유통업계와 제조사의 새로운 윈윈(WIN-WIN)모델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 BC카드 구매금액에 따른 할인 및 매장에 비치된 쿠폰으로 해당상품을 구매하면 1000원에서 5000원의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고 ‘쇼핑할인 알뜰폰’ 앱 광고행사에 참여시 추가로 통신료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마트 알뜰폰
판매하는 단말기는 최신 LTE-A 기종부터 3G 피쳐폰, 이마트 전용 선불폰 등 다양한 라인을 구성해 기존 알뜰폰과 차별화를 뒀다. 이마트는 쇼핑할인에 최적화된 전용 단말기를 개발하기 위해 삼성전자, 팬택 등과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SK텔레콤망을 사용하는 이마트 알뜰폰은 총 40여종의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한다.
SK텔레콤, 또는 SK텔레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간 망내 무제한 요금제는 알뜰폰 최초이며 단말기 보증기간도 2년으로 늘리고 소리바다와 제휴를 통해 매월 20곡의 무료 스트리밍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마트는 이러한 장점들을 앞세워 연내 5만명, 3년내 100만명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내세우며 알뜰폰 대중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마트에서 쇼핑할인 알뜰폰을 출시하는 까닭은 우리나라의 통신비 부담이 가계부담의 주원인으로 나타나고, 매년 통신비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통신비를 낮추기 위함이다.
이마트 허인철 사장은 “이마트 ‘쇼핑할인 알뜰폰’은 단순히 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고 통신비 절감을 통해 고객에게 최대한의 혜택을 돌려드릴 수 있는 모델로 통신비 해결방안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jhjh1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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