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46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만3000명이 증가했다. 비임금 근로자의 감소세에도 상용직의 증가세가 유지됐고 임시직과 일용직의 감소폭이 축소됐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15~29세 청년층의 고용률은 39.9%로 지난해 9월 39.7%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25~29세 고용률 역시 전년 동월 대비 0.9%포인트 오른 69.5%를 기록했다.
15~64세 고용률은 OECD기준 65%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72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만2000명이 감소했다. 이에 따른 실업률도 2.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공무원 시험 등의 영향으로 20대 실업자 수는 증가했지만 나머지 연령층에서 고용률이 상승해 전체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7만2000명, 12.0%), 숙박 및 음식점업(8만3000명, 4.3%),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4만2000명, 3.7%), 운수업(4만1000명, 3.0%) 등이 증가했다.
이에 반해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2만1000명, -2.0%), 협회및단체?수리 및 기타개인서비스업(-1만2000명, -0.9%), 도매 및 소매업(-1만1000명, -0.3%) 등은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전년 동월 대비 59만7000명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2만4000명, 일용근로자는 6000명 각각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7만9000명,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5000명 각각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가사(-6만1000명) 등에서 줄었으나 쉬었음(9만3000명), 연로(3만9000명) 등의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6만6000명 증가했다.
취업을 목적으로 학원 및 기관에 수강하는 등 취업준비자는 5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9000명 감소했다. 구직 단념자는 16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명 줄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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