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이하가 절반이상.. “불완전 판매가 주범”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영주(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가 지급하지 않은 보험금은 3119억원이었다.
보험금 부지급률은 고객이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비율이다. 보험금 부지급 사유는 보험상품 불완전 판매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13개 손해보험사의 보험금 부지급금은 2945억원, 89만여건으로 1.87%의 부지급률을 보였다.
AIG손해보험의 부지급률이 4.63%로 가장 높았다.
전체 부지급건 중 10만원 이하의 소액보험금 부지급률은 55%에 달했다.
16개 생명보험사의 부지급금은 174억원, 2만3000여건으로 0.86%의 부지급률을 나타냈다.
전체 부지급건 중 10만원 이하 소액 보험금 부지급금은 30%였다.
한편 지난해 기준 보험사고 접수에서 보험금 지급까지 걸리는 기간은 생보사가 평균 18일, 손보사 15일이었다. 농협손해보험은 37일이나 걸렸다.
최광호 기자 ho@
뉴스웨이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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