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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저지선 1070원 밑도는 원·달러 환율

[환율 시황]당국 저지선 1070원 밑도는 원·달러 환율

등록 2013.10.15 10:09

박일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외환당국의 마지노선으로 알려진 1070원선을 하회하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원 내린 1070.4원에 개장해 1070원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오전 9시 32분 현재는 전날보다 2.3원 내린 달러당 1069.2원에 거래돼 당국 저지선인 1070원을 밑돌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증액협상이 결국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은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강세 요인이지만, 원화에 대해서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로 이어져 원화 강세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시장 참여자들에게 있어 달러당 1070원은 그동안 외환당국이 여러 차례 ‘미세조정’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 환율 방어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까닭에 향후 당국의 대응도 주목된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환율이 1070원을 하향 돌파함에 따라 최근의 저점인 1068.5원 밑으로 내려갈지 시험대에 올랐다”고 진단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36원 내린 100엔당 1083.63원에 거래됐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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