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대구세계에너지총회 조직위원장은 “전 세계는 지금 에너지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의 시기를 겪고 있다”면서 “미래를 위한 혜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14일 오후 2시 대구 엑스코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번 총회에서 각 국의 에너지 수요 정책 결정자들과 저널리스트들이 에너지 상황에 대한 어떤 답을 해줄 것인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나라는 에너지 소비국이지만 이번 총회를 통해 정책 수립 등에 대한 글로벌 리더십을 갖출 수 있는 자격을 보여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크리스토프 프라이 세계에너지협의회 사무총장은 급변하는 에너지 수요를 위해 핵심 정책 자료의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라이 총장은 “이번 총회에서는 석유 생산이 정점에 달했다는 것과 세계 에너지 수요 증가세가 둔화 되고 있다는 등 몇 가지 핵심 과제들에 대한 오해들을 밝혀내야 한다”며 “앞으로 화석 연료의 의존도는 높게 유지 될 것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에너지 문제에 대한 많은 과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에너지 안보는 물론 경제 성장 등의 문제를 함께 다룰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공조체제가 절실하다“고 진단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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