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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삼성화재 등 6개 손보사 부문검사

[단독]금감원, 삼성화재 등 6개 손보사 부문검사

등록 2013.10.14 10:39

최광호

  기자

기업보험료 책정 적정성·재보험운영실태 점검재보험사 협의요율 폐지 속도내나

금융감독원이 재보험사 협의요율 제도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금감원 및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15영업일간 삼성·현대·LIG·메리츠·한화·롯데 등 6개 손보사에 대해 기업보험의 보험료 책정 적정성·재보험 운영실태 등을 점검한다. 최근 종합검사를 받은 동부화재 등은 이번 부문검사에서 제외됐다.

14일부터 18일까지는 삼성화재와 한화손보를 시작으로 한 주에 2개 회사씩 검사가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손보업계에서는 이번 부문검사를 두고 금융감독당국이 재보험사 협의요율 폐지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재보험사 협의요율이란 손해보험사들이 고액의 보험금을 담보로 한 기업보험을 인수할 때, 재보험사가 인수해주기로 하는 보험요율을 책정 받고 그 요율에 따라 보험료를 정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부터 손보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며 재보험사 협의요율 제도의 폐지 또는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이에 손보업계에서는 금감원이 이번 부문검사를 통해 현재 운영 실태를 파악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삼성화재 등 대형 손보사들은 재보험사 협의요율 제도 폐지에 찬성하고 있지만, 중소사들은 대형사들의 시장 독식을 부추긴다며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광호 기자 ho@

뉴스웨이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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