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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올해 1학기 고교 수업료 88억원 미납

불황 속 올해 1학기 고교 수업료 88억원 미납

등록 2013.10.13 09:46

수정 2013.10.13 09:55

박정민

  기자

안민석 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안민석 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올해 1학기 중 미납된 고등학교 수업료가 8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민주당) 의원이 13일 ‘고등학교 수업료 납부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1학기에 88억3000만원에 달하는 수업료를 걷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납한 학생 수는 1만 8859명에 이르렀고 지난해와 비교해 미납액이 64.7% 늘어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학교 유형별로 보면 예술고의 미납률이 높게 나타났다.

미납요인을 보면 주로 가정형편에 의한 것이 많았고 학부모의 관심 부족이나 회사 학비 지원 누락 또는 각종 지원금 지연 등이 주된 이유로 꼽혔다.

학교 측은 미납 수업료를 받기 위해 문자, 전화, 독촉장 등으로 지속적으로 납부할 것으로 권하고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장기 미납자에 대해서는 개별상담·가정방문을 거쳐 지원 방안이 있는지 찾아볼 계획이다.

안 의원은 “수업료 체납액이 급증하는 이유는 경기침체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에게 약속한 고교 무상교육 공약을 조속히 시행해 이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정민 기자 likeangel13@

뉴스웨이 박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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