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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남대문 상권 살리기 팔 걷어 붙였다

신세계百, 남대문 상권 살리기 팔 걷어 붙였다

등록 2013.10.10 14:42

수정 2013.10.10 14:44

김보라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남대문 상권 살리기에 팔을 걷어 붙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11일 서울 중구청·남대문시장과 전통시장 상생발전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는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남대문시장은 8만6636㎡ 부지에 5만 여명의 상인, 1만1000여개 상점이 모인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규모의 전통시장으로 명성을 이어왔으나, 미로 같은 통로, 청결, 정리정돈 등의 문제점 등으로 인해 성장의 한계를 보였다.

특히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남대문과 명동 일대가 쇼핑 명소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런 문제점 해결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이에 따라 신세계백화점과 남대문시장이 손잡고 남대문시장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기로 한 것이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남대문 시장 내 점포부터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부문별로 2~3개의 모델 점포를 선정, 상품 배치나 디스플레이, 가격 및 광고 표시물 등을 정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장 상인을 위해 언어·서비스 강좌를 무료로 운영한다. 중국어·일본어 등 언어 교육을 실시해 고객 응대 수준을 높이고, 서비스 교육을 통해 남대문시장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발행하는 다이렉트 메일(DM)이나 온라인 홈페이지 등에 남대문 시장의 맛집이나 명소, 행사 등 광고를 게재하기로 했다.

남대문시장과 본점을 잇는 곳에 만남의 장소·쉼터 등을 조성하고 백화점과 시장을 하나로 묶은 쇼핑 올레길을 조성해 고객들에게 편리성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조창현 신세계백화점 본점장은 “남대문 시장과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서로를 배려하지 않고 개별적으로 성장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서로의 장점을 더욱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하나의 상권으로 함께 노력할 때,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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