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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스’지나간 울산···큰 피해 없이 평온 되찾아

‘다나스’지나간 울산···큰 피해 없이 평온 되찾아

등록 2013.10.09 08:54

안민

  기자

제24호 태풍 '다나스'가 지나간 울산지역은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오후 결항한 항공편은 9일부터 모두 운항 재개됐다.

9일 오전 8시 현재 울산 도심에는 91.8㎜의 비가 내렸다. 북구 정자항에는 129㎜가 쏟아졌다. 바람도 순간 최대 풍속이 도심은 초속 18.2m, 해안은 29.9m를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비가 완전히 그치고 바람도 잦아들어 울산지역은 예상보다 빨리 평온을 되찾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울산지사는 김포발 비행기가 이날 오전 7시 55분 울산에 도착하는 것을 시작으로 울산-김포 왕복편이 정상 운항한다고 밝혔다.

전날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낮 12시 55분 울산발 김포행을 마지막으로 총 6편의 항공편이 결항했다. 울산시와 소방당국은 이번 태풍으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그러나 재산피해는 발생했다.

동구 아산로변 공사장 철제울타리가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를 덮쳤고 중구 약사동의 음식점 간판이 추락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지난 8일 오후 10시 44분께 동구 방어동에서는 고압선이 끊어지는 사고로 일대 300여 가구가 약 30분 동안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울산시 소방본부는 간판 추락, 창문 파손, 도로 침수 등 총 30여 건의 신고를 접수, 응급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농작물 피해와 시설물 파손 등 정확한 피해 규모를 집계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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