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인수위부터 지적됐던 박 대통령의 수첩인사, 나홀로 인사의 결과가 지금의 국정 혼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민주주의 불안·인사 불안·경제 무능과 혼선 등 8대 국민 불안으로 국민행복시대를 기대했던 국민들을 국정파행시대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불거진 기초노령연금 등 공약 수정에 대해 “경제민주화 포기·기초연금 약속파기·4대 중증질환 무상치료 포기 등 8대 국민기만으로 국민과의 약속을 아무렇지도 않게 파기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이 국민 앞에 사과하고 글로벌 스탠더드로 국정원을 개혁해 나가야 한다”며 “국가정보 기관의 불법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박근혜 정권의 모든 불안의 원인이자 실패의 이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설에서 전 원내대표는 △국정원 개혁특위 설치 △기초연금 국민위원회 구성 △한반도 프라이 카우프 설치 등을 제안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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