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존루이스 유통물류시설 방문한 정용진 부회장 /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이 경기 저성장 속에서도 소비자 이익에 기여하고 10년, 20년 후 신세계의 성장동력이 될 미래사업 발굴을 위해 유럽 유통선진국 출장 길에 올랐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부회장이 신규사업을 담당하는 전략실 임직원들과 지난 2일부터 스페인 마드리드, 프랑스 파리, 독일 뒤셀도르프와 쾰른 등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정부회장의 글로벌 투어 출장은 지난 4월 영국, 호주, 두바이(아랍에미리트)등을 방문한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이번 유럽 출장은 불황기에도 지속적인 저가정책 노력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의 받으며 성장을 이어온 ‘저가형 할인점 체인’과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쇼핑몰’, 그리고 세계 최대 규모의 ‘ANUGA 식품 박람회’ 등 을 방문했다.
이자리에서 신세계그룹의 종합적인 소비자 이익기여 방안과, 10년, 20년 후의 지속성장 미래사업을 구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신세계그룹측은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특히 유럽 각 나라별로 특화된 ‘저가형 할인점 체인’ 에 주목하고 저가 정책을 통한 물가안정으로 소비자 이익에 기여하는 신규 유통 업태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스페인을 대표하는 유통회사인 메르케도나와 에로스키을 방문하여 생산자와의 오랜 신뢰관계 유지를 통한 가격혁신 과정 등을 살펴보게 되며 뒤이어 독일 대표 할인점·하이퍼마켓 체인인 카우프란드, 리얼, 글로비스, 에데카 등의 매장을 방문해 저가형 할인점 체인의 성공 사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한편 프랑스를 대표하는 까르푸(Carrefour)와 르 클럭(E.LeClerc) 매장에서는 소비자 편의 중심의 매장운영 방식을 벤치마킹 할 계획이며 프랑스적인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아심보와 베르시 빌라주 에서는 온·오프라인 연계사업 방안과 와인을 특화한 라이프스타일 샵 운영 현황을 조망할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정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스페인 최고의 복합몰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마드리드제나두, 더 플레니루니오 등을 방문하여 신세계그룹이 2016년 이후 하남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개할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의 청사진과 컨텐츠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마드리드 제나두’ 에서는 유럽 최대 실내스키장을 중심으로 한 패밀리 고객층 대상의 각종 테넌트 구성과 스페인과 프랑스 작가들의 예술적 감각이 반영되어 아름답기로 정평이 난 건축 인테리어를 살펴보게 된다.
‘더 플레니루니오’ 에서는 자연과 조화를 이룬 복합몰 환경과 유럽 최대 스파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체험할 계획이다.
정부회장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ANUGA’ 도 참관하게 되는데 이번 박람회에는 이마트 식품본부장과 신세계푸드 대표 등 식품관련 핵심 임직원들도 자리를 함께하여 PL 신상품 개발과 해외 소싱 혁신방안을 함께 협의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정부회장은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유통 선진국을 격월 주기로 방문하여 소비자 이익에 기여하는 신세계그룹의 미래성장동력과 유통산업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구상할 계획이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jhjh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