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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

등록 2013.10.02 08:17

이주현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 사진=신세계그룹 제공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국내 최고 유통·소매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일 속초 신세계 영랑호 리조트에서 열린 1년차 신입사원 대상 ‘신세계 퓨처 리더스 캠프’에서 “그룹의 미래 행복은 차세대 성장동력의 육성에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교외형 복합쇼핑몰 사업의 정착 및 향후 10~20년 뒤 그룹을 이끌어 갈 미래 성장 먹거리 발굴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신세계I&C·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 건설·신세계푸드·신세계사이먼·신세계SVN 등 1년차 사원 121명이 참가했다.

이날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신입사원의 멘토로서 참석한 정 부회장은 지난 1년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정 부회장은 먼저 “당장 매출과 손익도 중요하지만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는 고객 서비스 품질이 매출을 좌우하는 유통소매업의 특성상 임직원을 우선 적으로 고려하겠다는 것으로 기업이 곧 ‘사람’이라는 것을 뜻한다.

정 부회장은 또 “임직원의 업무만족도가 높아져야 고객을 최고로 섬기게 된다”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이상적인 인재상에 대해서 ‘행복한 인재’라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여기에서 행복한 인재는 꾸밈없이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고, 주변 사람과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잘못했을 때 솔직히 인정하고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은 이와 함께 “기업 구성원 모두 그룹의 미래 비전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것이 행복의 밑거름”이라면서 “교외형 복합쇼핑몰의 성공적인 정착과 10~20년 뒤 차세대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등 그룹 경영의 새 판을 짜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는 앞으로 3년간 경기도 하남과 인천 청라 등 모두 6곳에 교외형 복합 쇼핑몰을 개발하고 이를 전국 10여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세계그룹은 유통·소매업을 포함한 다양한 미래 성장 먹거리 발굴을 통해 기업의 차별화와 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직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대 3년으로 육아 휴직기간을 연장하고 스타벅스에서는 앞으로 1년간 100여명에 달하는 경력단절 여성을 신규 고용하는 등 여성 인력 등용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은 2010년 대졸 신입사원 중 여성 비중은 27% 에서 2011년 49%, 지난해 58%로 크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와 함께 최근 각종 규제 속에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주요 키워드로 ‘고객으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회사’를 제시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높은 고객 만족도와 고객들의 사랑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최고의 경쟁력”이라며 “교외형 복합쇼핑몰의 경우 쇼핑, 외식, 여가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역 최대의 라이프스타일센터로 만들어 행복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현 기자 jhjh13@

뉴스웨이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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