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내일부터 ‘두낫콜 서비스’ 개시
보험개발원(원장직무대행 권흥구)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자동차보험 가입권유(TM : 텔레마케팅) 중지요청 등을 인터넷으로 원스톱 처리 가능한 ‘e-보험정보 고객센터(http://iics.kidi.or.kr)’를 2일부터 개시한다.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의 제도 개선조치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정보이용 요건을 강화하고 관련민원을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보험정보고객센터(☏1670-3240)를 운영해왔으나 오프라인으로만 신청이 가능했다”며 “본인여부 확인을 위해 오프라인으로만 접수가 가능한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6개월간 인터넷시스템을 구축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또 자신의 자동차보험 계약정보를 확인하는 것 이외에도 정보 제공시 어떠한 근거로 누구에게 언제 제공됐는지 등 관련 기록을 조회할 수 있으며, 본인이 계약체결 요청이나 마케팅 동의를 하지 않았는데도 자신의 보험정보를 제3자가 이용하는 등 오남용한 경우에는 개인정보 부당이용으로 신고할 수 있다.
권흥구 원장 대행은 “서비스는 정보주체인 소비자가 인터넷을 통해 본인정보 이용내역을 직접 확인하고 TM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개인정보보호 서비스로,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발맞춰 소비자의 자기 정보 통제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해 생손보업계 등 보험업계뿐만 아니라 타 권역에도 개인정보보호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이 서비스는 자동차보험뿐만 아니라 생명보험, 장기손해보험 등 타 보험종목에 까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광호 기자 ho@
뉴스웨이 최광호 기자
ho@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