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이날 발표한 ‘2013년 4분기 수출전망’에 따르면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4분기 연속 상승함에 따라 올 초부터 시작된 완만한 수출경기 회복세가 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출선행지수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단가, 가격경쟁력, 산업별 수출전망, 기업들의 수출전망 등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수치다.
수은 관계자는 “미국의 고용시장 회복세, 소비심리 개선과 경기부양정책 유지, 중국의 수출 및 제조업 지수 등 경기지표 회복세, IT 산업 회복세 유지 등으로 수출선행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아직 인도, 터키 등 개도국의 금융시장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이들이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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