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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곳곳 암초···순항할까

정기국회 곳곳 암초···순항할까

등록 2013.09.30 11:15

조상은

  기자

기초연금 후퇴 논란,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태 등 메가톤급 쟁점에 대해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정기국회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정기국회는 30일 본회의 개회를 시작으로 내달 1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 아들 의혹’ 긴급현안 질의, 14일부터 11월2일까지 20일간 국정감사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11월7~8일 양일간 교섭단체 대표연설, 12~18일 정치, 외교·통일·안보, 경제,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도 예정돼 있다.

그러나 정기국회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선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기초연금 후퇴 논란을 놓고 첨예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복지공약 허점을 집중 공세하겠다며 벼르고 있고,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공격을 조목조목 반격하며 박 대통령의 정책을 적극 옹호하겠다는 입장이다.

복지위 회의에 사퇴 의사를 굳히지 않고 있는 진영 복지부 장관은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채동욱 전 총장 사태, 기초연금 후퇴 논란 긴급 현안질의도 뜨거운 감자다.

긴급 현안질의가 초반 정기국회에서의 우위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만반의 준비를 다하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채 전 총장 건에 대해 권성동, 김도읍, 김진태 등 검사 출신 의원을 전면에 배치해 민주당의 공세를 차단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반해 민주당에서는 이춘석, 박범계, 신경민 등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새누리당의 방어 전략을 뚫어내겠다는 의지다.

이와 함께 국정원의 국내 정보수집, 수사권 폐지, 국회 특위 구성 등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입장차 큰 국정원 개혁 방안도 정기 국회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쟁점이다.

이 같은 굵직한 이슈로 국민의 정기국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각각 비상대응체제를 구축 정기국회 대응에 나서고 있다.

새누리당은 정기국회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최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동안 야당의 무분별한 정치공세에 적극 대응하고 정기국회 민생 순항을 위해 종합상황실을 설치했다”면서 “원내부대표단 중심으로 상황 점검팀과 정책위 중심의 이슈팀이 원활한 진행을 위해 활동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도 새누리당보다 앞서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 정기국회에 나서고 있다.

조상은 기자 cse@

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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