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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예비 사회적기업에 태국 연수 제공

LG전자, 예비 사회적기업에 태국 연수 제공

등록 2013.09.30 08:56

최원영

  기자

친환경경영 학습·네트워크 강화 등 목적

LG전자가 지원하는 예비 사회적기업 대표들이 해외 경영혁신사례를 배우고자 태국으로 떠난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친환경분야의 예비 사회적기업 대표, 학계, 정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에게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태국 방콕, 치앙마이 지역에서 친환경경영 혁신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연수기회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태국은 정부주도로 사회적기업을 적극 육성하는 국가다. 대다수 사회적 기업이 친환경 사업아이템으로 우수한 사업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연수는 해외 사업장 탐방을 통한 ▲친환경경영 혁신사례 학습 ▲ 사업 아이템 발굴 ▲네트워크 강화 등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연수단은 바이오매스 발전소(열 분해한 식물이나 미생물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를 운영하는 ‘수프림(Supreme)’ 신재생 에너지회사를 방문해 경영 노하우를 탐구한다.

이 회사는 농업부산물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해 전력을 생산, 판매해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 공동체의 교육 및 보건 발전에 재투자하고 있다.

또 LG전자의 지원으로 태국 현지에 친환경 테마의 식당을 연 국내 예비사회적기업 ㈜오요리아시아의 사업장을 방문, 해외 사업 운영 방안을 벤치마킹한다.

식당은 치앙마이 지역의 농수산물만을 활용하고 현지 다문화가정 여성을 고용해 지역경제 선순환과 기업영리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또 태국의 대표적 사회적기업 지원 기관인 ‘체인지퓨전 (Change Fusion)’을 탐방한다. 사회적기업에 경영혁신모델을 제시하고 투자서비스를 제공하는등 기업 및 기업가 양성에 주력하는 기관이다.

연수에 참석한 예비 사회적기업 ㈜해남좋은농부 강윤구 대표는 “태국 현지에서 친환경분야의 혁신 노하우를 직접 배워 향후 사업 방향을 다각도로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남상건 부사장은 “예비 사회적기업의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LG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으로 사업 내용은 우수하지만 자금이나 경영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예비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2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분야의 예비 사회적기업 27곳을 대상으로 재정, 경영자 교육, 판로개척, 생산성 향상 등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사회적기업은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회서비스 제공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을 뜻한다. 예비 사회적 기업이 고용노동부 장관의 인증을 받아 사회적기업이 되면 정부로부터 조세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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