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SK사건’의 핵심인물인 김원홍씨(SK해운 전 고문)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최태원 SK 회장의 수사 및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주장검사)는 국내로 송환된 김씨를 27일 오전 소환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김씨는 26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씨는 곧바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로 인계돼 서초경찰서로 입감됐다.
검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씨의 체포 시한이 마감되는 28일 오후 5시30분 이전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대만에서 도피활동을 벌였던 김씨는 SK그룹 계열사 펀드자금 횡령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꼽혀왔지만 해외 도피로 검찰의 수사를 피해왔다.
이에 따라 법원은 김씨 없이 최 회장 사건의 재판을 진행했다. 최 회장은 김씨가 이번 사건을 주도했다고 주장해왔지만 지금까지 직접 확인할 수가 없었다. 따라서 남은 재판에서 김씨의 증언이 주목받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최태원 SK 회장의 수사 및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주장검사)는 국내로 송환된 김씨를 27일 오전 소환해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김씨는 26일 오후 8시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씨는 곧바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로 인계돼 서초경찰서로 입감됐다.
검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씨의 체포 시한이 마감되는 28일 오후 5시30분 이전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대만에서 도피활동을 벌였던 김씨는 SK그룹 계열사 펀드자금 횡령에 직접 관여한 것으로 꼽혀왔지만 해외 도피로 검찰의 수사를 피해왔다.
이에 따라 법원은 김씨 없이 최 회장 사건의 재판을 진행했다. 최 회장은 김씨가 이번 사건을 주도했다고 주장해왔지만 지금까지 직접 확인할 수가 없었다. 따라서 남은 재판에서 김씨의 증언이 주목받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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