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5℃

  • 인천 6℃

  • 백령 7℃

  • 춘천 6℃

  • 강릉 8℃

  • 청주 6℃

  • 수원 5℃

  • 안동 5℃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6℃

  • 전주 7℃

  • 광주 7℃

  • 목포 8℃

  • 여수 9℃

  • 대구 6℃

  • 울산 6℃

  • 창원 6℃

  • 부산 8℃

  • 제주 8℃

최태원 회장측 ‘변론재개’ 신청···재판부 판단은?

최태원 회장측 ‘변론재개’ 신청···재판부 판단은?

등록 2013.09.27 10:20

수정 2013.09.27 10:24

민철

  기자

최태원 회장측 ‘변론재개’ 신청···재판부 판단은? 기사의 사진

최태원 SK그룹 회장측이 27일 항소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변론재개 신청서를 법원에 접수했다.

최 회장의 횡령 등의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원홍 전 SK고문이 전날(26일) 전격 송환되면서 SK측은 회의를 거쳐 이날 오전 서울고법 형사4부(문용선 부장판사)에 변론재개를 신청했다.

SK측의 변론재계 신청에 대해 법원측은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오후 2시에 열리는 선고 공판에서 입장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일단 변호인단은 재판 과정에서 발언권을 얻어 김 전 고문 송환으로 인한 변론재개 필요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문용선 부장판사는 “내일 당장 들어온다고 해도 김 전 고문을 증인으로 채택하지는 않겠다”고 선고 강행 의지를 드러낸 바 있어 최 회장측의 변론재개 신청 수용 여부는 아직까진 불투명한 상태다.

하지만 최 회장 횡령 사건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김 전 고문이 국내로 송환됐는데도 불구하고 핵심 인물에 대한 증인 신문 없이 그대로 선고를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 선고 강행 한다고 하더라도 심리 미진 등의 이유로 대법원에서 판기 환송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다.

한편 지난 7월 31일 대만에서 이민법 위반 혐의로 대만 당국에 체포된 김 전 고문은 26일 오후 8시 30분께 아시아나항공 714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