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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희망·생명의 나눔발전소 “아름답다”

중부발전, 희망·생명의 나눔발전소 “아름답다”

등록 2013.10.01 08:00

수정 2013.10.01 09:13

김지성

  기자

국내선 ‘희망의 빛’ 비추기···영유아·다문화아동 지원해외선 ‘생명의 바다’ 물결···빈곤지역 학교설립 기증

‘희망의 빛, 생명의 바다’ 한국중부발전의 사회공헌 활동 슬로건이다. 이 슬로건에 걸맞게 중부발전 임직원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1, 2직급 승격자 30명이 봉사 활동을 펼치는 솔선수범을 보였다. 이들은 뇌병변 및 지체장애아 등 64명의 영유아가 거주하는 경기 광주시 ‘한사랑 장애영아원’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신영주 인천화력본부장은 “신임 관리자로서의 처음을 봉사활동으로 시작하게 돼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지난 4월에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사업인 ‘글로벌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하나로 서울 강동구 성내3동에 오륜 레인보우 다문화지역아동센터를 개원했다.

센터 건물은 주말마다 한국 거주 외국인에 대한 한글학교로 운영되며, 공간 한쪽에는 인도네시아 문화를 둘러볼 수 있는 문화원이 자리잡고 있다. 다문화가정 1100가구 어린이들에게 방과 후 교실과 급식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아동센터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다문화가정과 중부발전 직원 간 상생과 교류를 위한 사업 구상 결과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국제아동후원단체 ‘플랜’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바섬 그로보강 지역에서 지난 3월 ‘제2 KOMIPO School’을 준공해 현지인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과 KOICA(한국국제협력단)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연계한 민관협력사업으로 진행한 이 사업은 3억2000원의 예산이 들어갔다.

‘제2 KOMIPO School’은 초등학교와 유치원 각 1개동으로 구성됐으며 교무실, 도서관, 화장실, 식수 시설을 갖췄다.

중부발전은 학교 준공으로 약 300명의 학생과 교사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학교에 설치될 화장실과 식수시설 등을 통해 지역 마을 주민은 간접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 어린이들을 위해 건립한 KOMIPO School이 미래를 여는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과의 아름다운 교류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준공을 기념해 중부발전은 직원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봉사활동과 함께 KOMIPO School 학생들과 문화 교류활동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차지혜 차장은 “중부발전이 지은 KOMIPO School에서 인도네시아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과 소통하게 돼 무척 기쁘다. 회사에 대한 자긍심도 저절로 생겼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낙후지역의 빈곤 퇴치와 에너지 자립을 위해 자바섬 서부 수까부미(Sukabumi) 지역에 소수력발전소를 짓기도 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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