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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업체 긴급소집 소식에 환율 상승 출발

[환율 시황]수출입업체 긴급소집 소식에 환율 상승 출발

등록 2013.09.24 10:05

박일경

  기자

정부가 국내 주요 수출입업체들을 긴급소집해 외환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10.3원이나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원 오른 1073.9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 45분 현재는 개장 때보다 상승폭을 소폭 키워 전일 대비 1.8원 오른 달러당 1075.6원에 거래됐다.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를 연기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만큼 급락하자 외환당국은 이날 오전 국내 주요 수출입업체 재무담당자들과 만나 외환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환당국이 수출입업체를 긴급소집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개입 경계감이 강화돼 환율을 끌어올렸다”며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세로 출발한 것도 환율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날 환율의 예상 범위를 달러당 1070∼1078원으로 내다봤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44분 현재 전일보다 1.28원 오른 100엔당 1087.45원이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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