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0일 토요일

  • 서울 13℃

  • 인천 14℃

  • 백령 13℃

  • 춘천 13℃

  • 강릉 12℃

  • 청주 14℃

  • 수원 13℃

  • 안동 14℃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5℃

  • 전주 16℃

  • 광주 18℃

  • 목포 16℃

  • 여수 15℃

  • 대구 15℃

  • 울산 14℃

  • 창원 15℃

  • 부산 13℃

  • 제주 16℃

DGB·BS금융, 경남·광주은행 예비입찰 참여

DGB·BS금융, 경남·광주은행 예비입찰 참여

등록 2013.09.23 16:44

최재영

  기자

경남은행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DGB금융지주와 BS금융지주가 광주은행에도 예비입찰을 신청했다.

광주은행은 그동안 JB금융지주에서만 관심을 보여와 JB금융지주 인수가 유력했다. 그러나 이번 DGB와 BS금융지주가 나서면서 경남은행과 마찬가지로 광주은행 인수전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와 BS금융지주는 우리금융 계열 민영화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두 곳 모두에 입찰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금융지주들은 경남은행 인수가 힘들 경우 복안으로 광주은행 인수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총자산 46조원의 BS금융지주와 37조원의 DGB금융지주가 31조원의 경남은행을 인수하면 자산규모가 단숨에 60조~70조원에 이른다. 이는 4대 금융지주에 버금가는 규모다. 자산 19조원의 광주은행을 인수하더라도 최대 77조원에 달해 시중은행 규모를 유지할 수 있다.

경남은행은 지역권 이라는 점에서 향후 시너지 효과가 매우 높아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른 권역에 속하는 광주은행은 지역 경제권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투 뱅크 체제를 잘 만 유지한다면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시장에서는 경남은행 인수가격은 현재 1조2000억원에서 최고 1조5000억원 가량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광주은행은 1조1000억원에서 최고 1조3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초 인수가격은 1조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지만 두 은행은 지방 상공회의소에서도 뛰어들면서 인수가격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권 관계자는 “두 금융지주들은 영업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인수를 고집하고 있어 인수가격은 더욱 상승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