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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지난 지 얼마나 됐다고”···겨울용품 인기

“여름 지난 지 얼마나 됐다고”···겨울용품 인기

등록 2013.09.22 12:55

김아연

  기자

최근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겨울용품들이 벌써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는 최근 판매를 시작한 발열 기능성 내의 ‘히트필’이 1만장 이상 팔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는 최근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자 전년보다 3주 가량 이른 9월 둘째 주부터 히트필 상품을 출시했다.

내복은 물론 침구류와 온풍기·전기장판 등의 가전제품, 찐빵, 호빵 등 겨울 먹거리까지 갑자기 추워진 날씨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실제 온라인몰 옥션에서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극세사 침구류가 전주보다 180%나 늘어났다. 가을·겨울용 극세사 패드와 이불 판매량은 120%, 담요와 무릎담요도 50% 이상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늦가을부터 판매량이 크게 늘어나는 오리털, 거위털 이불과 솜이불도 전달보다 매출이 13배나 늘었다.

인테리어 효과뿐만 아니라 보온에 효과적인 카펫, 러그, 매트 판매량도 큰 일교차 덕에 전월보다 150%가량 증가세를 보였다.

겨울 먹거리 수요도 급증했다.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찐빵과 호빵 판매량은 전월대비 85% 늘었고, 핫바와 어묵, 맛살류도 25% 늘었다.

겨울 난방가전도 인기다. 전기매트 판매량은 전주 대비 430%, 1인용 전기방석은 810%나 판매량이 증가했다. 온풍기도 790%, 가스히터와 난로도 680%, 전기히터도 125% 상승하며 일교차가 큰 날씨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G마켓 역시 최근 1주일간 이불솜 매출이 지난달 같은 기간의 3배 규모로 늘었으며 전기장판과 온풍기도 각각 101%, 210%로 급증세다.

업계 관계자는 “아침, 저녁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겨울용품들의 판매량이 올라가고 있다”며 “10월경부터는 겨울 상품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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