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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10만원 이상 선물 20% 늘어

대형마트, 10만원 이상 선물 20% 늘어

등록 2013.09.22 10:09

김아연

  기자

올해 대형마트에서 1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추석선물세트 판매가 무려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가 16일까지 올해 추석선물세트 상품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만원대 이상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8% 증가했다.

이는 전체 세트 평균 신장률(5%)의 4배에 달하는 것으로 100만원이 넘는 와인, 50만원대 한우세트, 30만원대 굴비 등 다양한 고가 프리미엄 세트 판매가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4만∼5만원대의 선물세트도 70.7%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1만원대 이하의 저가 선물세트 매출은 1.0%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저렴한 선물세트는 할인점에서 사고 비싼 선물세트는 백화점에서 사던 종전의 풍속을 깬 결과다.

할인점의 선물 구매 가격대가 넓어지면서 백화점에서의 10만원대이상 선물세트 시장과 당당히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해수를 뿌려 삼투압 현상을 이용한 재배농법으로 당도를 높인 고가의 예산 황토밭 사과 2000세트는 준비물량이 완판됐다.

프로폴리스나 타우린처럼 과일 자체에 포함돼 있지 않은 영양분을 생장과정에 비료로 살포해 재배한 타우린 배와 프로폴리스 재배농법으로 키운 사과도 가격이 비쌌지만 준비 물량이 모두 동이 났다.

올해 처음 도입한 10만~20만원 상당의 바이칼호 차가버섯세트의 판매 물량은 500세트를 넘어섰다.

김형석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최근 할인점들의 프리미엄 선물세트 차별화 경쟁이 다양한 상품군을 개발하게 됐다”며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아 10만원대 이상의 선물세트가 많이 팔렸다”고 분석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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