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주택연금 가입건수는 모두 35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091건에 비해 14% 늘어났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말까지 주택연금 가입건수는 지난해 가입건수 5013건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11년(2936건)과 2010년(2016건) 한 해 가입건수는 이미 훌쩍 넘어섰다.
주택연금은 시가 9억원 이하의 주택이나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신고된 노인복지주택을 1채 소유한 만 60세 이상의 부부(공동소유인 경우 연장자 기준)가 집을 맡기면 사망시까지 매달 연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부부가 모두 사망했을 때 주택처분금액이 연금지급총액보다 많으면 남는 부분을 채무자나 상속인에게 돌려주지만 연금지급총액이 주택처분금액보다 많아도 상속인 등에게 따로 추가분을 청구하지는 않는다.
지난 6월부터는 하우스푸어 구제 대책의 일환으로 주택연금 사전가입제도 도입됐다. 주택소유자 만 50세 이상, 대상주택 6억원 이하도 주택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cr21@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