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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 양적완화 그대로 유지···기준금리도 제로금리 유지

Fed 양적완화 그대로 유지···기준금리도 제로금리 유지

등록 2013.09.19 04:42

최재영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시회(Fed)가 예상을 뒤엎고 양적완화(QE3)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현재 제로(0)금리인 기준금리를 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월8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사드리는 현 양적완화 규모의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준을 이날 성명을 통해 “현재 경제 상황이나 성장이 고용시장을 충분히 개선시켰다는 것은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며 “현재 양적완화 축소에 대해서는 정해진 일정은 없지만 경제상황에 따라 자산매입 속도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좋아지고 있는 미국 경기회복 지표 등을 들어 벤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를 시사해왔다. 이때문에 이번 FOMC에서는 양적완화 축소를 기정사실로 보고 축소규모에 관심이 집중됐다.

연준이 이날 회의 결과 양적완화를 현 그대로 유지한 것은 현재 경기회복 속도와 고용 개선지표가 기대보다 낮다는 판단 때문이다.

연준은 “최근 고용지표를 보면 최근 몇개월 동안 좋아지고 있지만 실업률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미국의 경기가 개선도고 있지만 ‘반짝 상승’일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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