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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1억장 돌파했지만 전업카드사 실적 감소

체크카드 1억장 돌파했지만 전업카드사 실적 감소

등록 2013.09.17 15:37

박수진

  기자

체크카드의 발급장수가 1억 장을 돌파했지만 삼성, 현대 등의 전업카드사들의 실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전업카드사(8개) 및 겸영은행(12개)의 체크카드 발급 수는 1억372만매로 전년말(9914만매) 대비 4.6%(458만매)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신한 2785만매, KB국민 1891만매, 우리 999만매, 하나SK 610만매로 발급 규모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우리가 83만매(9.1%), 롯데 17만매(8.1%), 대구 15만매(11.1%), 외환 23만매(8.2%)로 크게 증가했다.

반면 삼성과 현대는 각각 체크카드 발급 장수가 45만매(-13.7%), 14만매(-13.5%) 줄었다.

전업카드사가 발급한 체크카드는 6885만매로 전체 체크카드의 66.4%를 차지했지만 이중 대부분(91.3%)은 은행계 카드사인 신한, KB국민, 우리, 하나SK 등이 발급했다.

올해 상반기 중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42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39조8000억원)대비 6.4%(2조5000억원) 증가했다. 국민·하나 등 은행계 카드사의 상반기 이용실적은 17조4000억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

그러나 전업카드사 이용실적은 24조9000억원으로 하나SK카드 등의 법안카드 실적 감소 등으로 인해 같은 기간 동안 7000억원 줄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체크카드 발급실적은 전업카드사 및 겸영은행에서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은행계를 제외한 기업계 카드사의 경우 발급 실적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카드사와 은행과의 제휴 확대, 은행계좌 수수료 인하 등을 통해 기업계 카드사의 체크카드 발급 여건이 개설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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