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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폴라리스쉬핑 선박금융 주선 성공

산은, 폴라리스쉬핑 선박금융 주선 성공

등록 2013.09.17 14:38

박일경

  기자

사진 앞줄 왼쪽부터 수협은행 송재영 해양투자금융부장, KDB산업은행 김수재 부행장, 폴라리스쉬핑(주) 김완중 대표이사, 농협은행 장봉현 IB사업부장이다. 사진=KDB산업은행 제공사진 앞줄 왼쪽부터 수협은행 송재영 해양투자금융부장, KDB산업은행 김수재 부행장, 폴라리스쉬핑(주) 김완중 대표이사, 농협은행 장봉현 IB사업부장이다. 사진=KDB산업은행 제공


KDB산업은행은 17일 “세계 최대 초대형광탄운반선(VLOC, Very Large Ore Carrier)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주)의 광탄운반선 4척 도입을 위한 선박금융 주선과 관련해 대주단 서명식을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총선박대금은 2억5400만 달러이고 총주선금액은 2억1600만 달러다. 대주단의 경우 산은 1억6600만 달러, 농협은행 3000만 달러, 수협은행 2000만 달러이다.

국내 중견 해운사인 폴라리스쉬핑은 포스코(POSCO)와 체결된 4건의 철광석 운송계약을 지난 7월 갱신해 향후 20년간 호주·브라질의 철광석을 한국으로 운송할 예정이다.

이번 선박금융은 포스코와의 운송계약에 사용할 광탄운반선 4척(25만톤급 3척, 20만8000톤급 1척)에 대한 것으로, 20년간의 운항을 통한 추정 매출규모는 20억 달러로 예상된다는 게 산은의 설명이다.

산은은 “폴라리스쉬핑은 지난해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브라질 베일(Vale)사와의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매출 1조원 규모의 중견 해운선사로 성장했다”며 “이번 계약은 베일사와의 계약과 더불어 회사가 글로벌 선사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은은 이어 “이 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에 발주해 내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인도할 예정으로, 한국 조선경기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산은 성장금융부문 김수재 부행장은 “이번 딜(Deal)은 침체된 해운 경기 속에서도 국내 해운사를 위해 산은이 주도해 대규모 선박금융 주선에 성공함으로써 시장에 긍정적 시그널을 줬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우리나라 조선·해운산업 활성화의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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