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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사건 핵심 김원홍 국내 송환 불투명

SK사건 핵심 김원홍 국내 송환 불투명

등록 2013.09.17 10:18

강길홍

  기자

SK그룹의 펀드자금 횡령 사건의 핵심인물로 대만에서 체포된 김원홍씨(SK해운 전 고문)가 대만 현지인에게 고소를 당하면서 국내 송환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한 대만인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이 대만인은 타이베이지방검찰청에 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대만 이민서(署)는 당초 김씨의 한국 송환을 위해 대만 제체 조사를 마치고 한국 당국과 협의해 송환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김씨가 현지인으로부터 고소를 당하면서 송환 일정의 지연이 불가피해졌다.

대만 당국은 김씨에 대한 고소 내용을 검토한 뒤 추가 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앞서 대만 당국의 조사를 받으면서 불법체류에 따른 이민법 위반 외에 별다른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지 이민법에 따르면 대만 당국은 김씨에 대해 원칙적으로 2개월간 수용할 수 있지만 필요성이 인정되면 한 차례 연장해 최대 4개월까지 신병을 강제 확보할 수 있다.

한편 김씨는 김씨는 SK 횡령사건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지난 2011년 출국해 도피생황를 해오다 지난 7월31일 대만 북부 지룽(基隆)시에서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함께 있는 현장에서 대만 경찰에 체포됐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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