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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체가 전하는 추석 범죄예방 수칙

보안업체가 전하는 추석 범죄예방 수칙

등록 2013.09.15 20:27

김선민

  기자

이번 추석은 긴 연휴로 장기간 집을 비우는 가정이 많은 탓에 빈집털이 예방에 특별히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보안업체 에스원·ADT캡스는 올 추석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범죄예방 수칙을 15일 소개했다.

◇ 범죄예방의 기본은 `문 단속' = 도둑은 항상 자물쇠를 풀거나 유리창을 깨고 침입하는 것만은 아니다. 귀성길에 오르기 전 열린 문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자동잠금잠치를 한 문은 비밀번호를 반드시 바꾸자.

각 창문이 잠겼는지, 방범창이 훼손되지 않았는지 직접 흔들어 점검하고 우유 투입구 같은 작은 구멍도 확실히 막자. 도시가스관이나 에어컨 배관 등 도둑이 침입할 수 있는 곳에는 장애물을 설치하자.

◇ 집 비운 티는 `금물' = 문 앞에 쌓인 우유나 신문은 도둑에게 빈집임을 홍보하는 것과 같으니 연휴에는 배달을 중지시키자. 일부 보안업체는 우편·배달물을 거둬가서 명절이 끝나고 고객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TV나 라디오를 활용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조명·전력을 조절할 수 있는 보안서비스를 이용하면 집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꾸밀 수 있다.

도둑이 전화를 걸어 빈집 여부를 확인하는 것에 대비해 전화를 착신 전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주변 사람·서비스 활용 = 경찰이나 경비업체에 휴가 계획을 알리면 연휴 기간에 수시로 순찰을 하면서 상황을 확인한다.

보안업체들은 긴 연휴에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릴 것에 대비해 고객의 주택과 빌딩 주변의 순찰을 강화하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현금·예금증서·계약서·귀금속 등 귀중품은 개인 금고에 보관하거나 은행 금고대여 서비스를 이용하면 만약의 경우에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

◇ 택배 사칭 범죄 주의 = 추석 연휴는 선물 배송이 많은 택배 특수기간이라 이를 악용한 범죄를 조심해야 한다.

혼자 사는 가구는 거주지 인근 무인 택배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안심택배나 편의점 배송지를 활용하자. 발송자가 명확하지 않거나 주문하지 않은 물건이 오는 경우 문을 쉽게 열어주지 말자.

◇ 벌초·성묘 시 차량 도난 주의 = 추석에는 CCTV가 없고 인적이 드문 야외에 차를 오랜 시간 주차하는 경우가 많다.

벌초를 할 때에 창문은 끝까지 올려 잠그고 귀중품은 차에 두지 말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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