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13℃

  • 인천 10℃

  • 백령 10℃

  • 춘천 10℃

  • 강릉 18℃

  • 청주 13℃

  • 수원 10℃

  • 안동 10℃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2℃

  • 전주 12℃

  • 광주 11℃

  • 목포 12℃

  • 여수 15℃

  • 대구 14℃

  • 울산 14℃

  • 창원 15℃

  • 부산 14℃

  • 제주 12℃

수출입銀, 총 10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수출입銀, 총 10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등록 2013.09.13 09:55

박수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3일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행된 채권은 3년 만기 5억달러와 5년 만기 5억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란쉐(Dual Tranche) 구조로, 금리는 각각 미 달러 리보(Libor) +0.85%와 미 국채금리 +1.275% 수준에서 결정됐다.

특히 5년물의 경우, 미 연준 버냉키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시사 발언 이후 급격한 미 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2%대의 발행금리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미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 러시아 정부, 일본 스미모토 은행 등이 최근 발행한 듀얼 트란쉐 구조는 채권발행시장의 최근 트렌드로, 수은처럼 인지도가 높은 기관에 한해 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은 관계자는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를 우려한 투자자들의 중단기물에 대한 선호도와 자금조달 비용 등을 감안해 전략적으로 3년과 5년 만기로 채권 발행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채권발행은 다변화된 투자자의 수요를 최대한 충족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