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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양다리 정치 그만”, 민주 “국회 파행 대통령 책임”

새누리 “양다리 정치 그만”, 민주 “국회 파행 대통령 책임”

등록 2013.09.10 11:37

이창희

  기자

장외투쟁 중인 민주당이 주요 상임위 논의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새누리당이 이를 질타하면서 오히려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야당에서는 현안이 있는 상임위, 다시 말해 자기 입맛에만 맞는 상임위를 하자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것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국민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고 질타를 쏟아냈다.

이어 “민주당의 원내외 병행투쟁은 다른 말로 하면 ‘양다리 정치’”라며 “ 더 이상 결단 없이 미적거린다는 것은 제1야당으로서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도 “각 상임위별로 시급한 민생현안이 없는 상임위가 어디 있는가”라며 “지금이야말로 결산심사 및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새누리당의 이 같은 비난에도 선별적인 상임위 참여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전병헌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공안 최면에 빠져 오만과 교만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협박이자 구태정치”라며 “국회 정상화 지연의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고 반박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도 “국정원의 예산문제, 개혁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정보위를 열자는 연락을 수차례 시도했음에도 새누리당은 답이 없다”며 “국회를 야당협박 카드로만 쓰고자 하는 새누리당의 정치공세이자 신용에 불과하다”고 힐난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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