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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의 특명 “글로벌 유통그룹 도약”

세정의 특명 “글로벌 유통그룹 도약”

등록 2013.09.09 06:00

수정 2013.09.09 11:01

김보라

  기자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 ‘웰메이드’로 유통업 진출
신발·주얼리로 영역 확대 ‘토탈패션’으로 세계 도전



세정그룹이 내년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유통업에 본격 진출하면서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세정그룹은 지난달 말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유통그룹’을 중장기 비전으로 선포하고 유통업 진출을 위한 시발점으로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를 론칭했다.

웰메이드는 비즈니스 패션부터 아웃도어 패션까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필요한 패션 아이템을 모두 충족시키는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이다.

웰메이드를 오는 9월까지 전국 380개 인디안 매장 중 110개 매장을 2014년까지 웰메이드 유통망으로 400개까지 확대, 매출 5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키고 향후 중국, 아시아 지역 등 해외 진출할 계획이다.

세정은 전국 400여개의 매장을 토한 우수한 접근성과 강력한 고객 로열티를 가진 세정의 대표브랜드 인디안의 강점을 살려 폭넓은 고객층 수용이 가능한 유통 브랜드 웰메이드로 전면 개편하며 유통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로드숍 중심의 탄탄한 유통망이 강점이었던 세정은 수도권 백화점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이 핵심 타깃이었던 소비자의 연령층을 넓히고 젊은 기업으로의 이미지 쇄신을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정 관계자는 “패션업계에 글로벌 SPA브랜드의 한국시장 진출, 온라인 시장의 성장, 복합 쇼핑몰 발전 등으로 지각변동이 일어나는 현재 패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유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세정은 지속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그룹의 사업 다각화를 통한 성장성 확보 및 기존업과의 시너지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의류사업 중심이었던 사업을 신발과 주얼리 사업에 진출, 토털 패션 전문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세정은 지난해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 피버그린, 캐주얼 브랜드 헤리토리 등 신규 브랜드들을 연이어 론칭하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하고 있다.

또한 올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써코니, 캐터필라, 고라이트 라이센스 전개 및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두보 론칭으로 프리미엄 시장에 도전하고 있으며 향후 패션 중심에서 다방면이 카테고리 확대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유통그룹으로써의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다.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도매에서 대리점 체제로 전한한 1988년 이후 25년만에 다시 한번 유통혁신으로 승부를 던지는 셈”이라며 “우기 때마다 승부수를 던져 성장해온 것처럼 이번에도 세정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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