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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이사장 내정설 노조 반발

신보 이사장 내정설 노조 반발

등록 2013.09.03 15:29

최재영

  기자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공모와 관련해 신보 노동조합이 “이사장 내정설이 돌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신보는 3일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이사장 모집절차에 들어갔다.

신보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이사장 공모 절차가 시작하기도 전에 특정인이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며 “이는 보증 상담도 하기전에 보증서부터 발급하는 웃지 못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금융권에는 신보 새 이사장으로 서근우 금융연구원 기획협력실장이 내정됐다는 소문이 퍼져있다. 몇몇 언론에서도 새 이사장으로 물망에 올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금융위원회는 반박 보도자료를 내고 “공모절차와 금융위원장 제청을 거쳐 결정되는 사항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해명했다.

노조는 “법과 원칙을 따라야 하는 정부가 법률에서 정한 임원 추천 절차를 무시하고 특정인을 내세우고 있다”며 “아무리 능력 있는 인물이라도 정부 눈치를 보지 않고 지원할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 되겠냐”고 비판했다.

노조는 또 “임추위원회 위원들은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말고 중소기업 지원과 기금 발전을 책임 질 수 있는 인물을 선임해야 한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 밟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보는 이날 임추위를 본격화 하고 늦어도 6일까지는 이사장 모집공고를 낸다는 계획이다. 13일전까지 후보 마감을 하고 면접을 거친 뒤 9월 말에는 새 이사장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정국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 30일 사의를 표명하면서 기보 역시 이날 임추위를 꾸리고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현재 기보 이사장에는 현재 홍영만 금융위 상임위원이 거론되고 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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