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내린 달러당 1098.9원에 개장했다. 오전 9시 38분 현재 전일보다 5.2원 하락한 1095.3원에 거래됐다.
지난주 현대중공업의 10억 달러 수주 여파와 삼성중공업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1조원 이상 수주 소식에 전날 9.5원이라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환율이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에 이어 대형 조선사들의 수주 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당분간 이런 물량을 소화하느라 환율은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3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4원 하락한 100엔당 1100.42원에 거래됐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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