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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개원···여야 대치 속 난항 예고

정기국회 개원···여야 대치 속 난항 예고

등록 2013.09.02 08:49

이창희

  기자

여야 간의 쟁점이 산적한 가운데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가 2일 개원한다. 병행투쟁에 매진하고 있는 민주당은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회담을 주장하고 있는 데 반해 새누리당은 이를 비판하며 국회 복귀를 주장하고 있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여야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개회식을 갖고 정기국회 100일 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회기 동안에는 지난해 예산 결산안과 내년도 예산안 처리, 국정감사, 대정부 질문 등 굵직한 일정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현재 여야가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이후 현안 곳곳에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정기국회 전망이 밝지 못한 상황이다. 민주당은 이날 개회식에는 참석한다는 방침이지만 장외투쟁 종료 및 국회 전면 복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도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을 중심으로 한 공안 ‘이슈’에 대해 연일 강경한 목소리를 내며 야권을 압박하고 있는 상태다.

여야 간 갈등의 해법으로 제시된 ‘회담’의 가능성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기 어렵다는 점도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4일 G20 정상회의를 위해 러시아로 출국, 8일 동안의 해외순방에 나선다.

다만 여야는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처리에는 일정 부분 합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양당은 이날 각각 의원총회를 갖고 이번 주 내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 문제가 국회에서 여야 합의 하에 어느 정도 정리될 경우 나머지 현안에 대한 여야 합의가 순조롭게 풀리지 않겠느냐는 기대섞인 전망도 없지는 않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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