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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하반기 전문행원 채용···학력·서류 등 스펙 파괴

수출입은행 하반기 전문행원 채용···학력·서류 등 스펙 파괴

등록 2013.09.01 15:05

최재영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올 하반기 전문직 행원을 채용하면서‘스펙 초월 채용’을 실시한다.

스펙 초월 채용은 학력, 성별, 영어성적, 자격 등 이른바 ‘스펙’을 보지 않고 수은 업무 역량만 판단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서류전형은 수은업무 주에 대한 에세이 심사만으로 서류전형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채용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와 남북협력기금 부문 지원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행후 합격자들의 업무성과 분석 등을 거쳐서 스펙초월 채용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다른 부문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스펙초월 전형 지원자는 11일부터 일반전형 원서접수가 끝난 이후 바로 수은 채용 홈페이지(recruit.koreaexim.go.kr)를 통해 진행한다. 지원방법은 개인식별정보 만 입력하면 원서를 작성할 수 있고 기금과 관련된 주제에 대한 글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수은 관계자는 “신정부 중점 과제인 능력이 중심이 되는 사회구현을 부응하기 위해 이번에 새로운 채용방식을 도입하게 됐다”며 “좋은 학교, 학점, 자격증 등 스펙에 되지 않으면 시험조차 볼 기회가 없었던 응시자들에게 수은은 꿈과 열정, 잠재력만 있으면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을 최대한 알리겠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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