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이용은 큰 폭 증가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상반기 신용카드사 경영실적’을 보면 올해 상반기중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를 이용한 구매실적은 28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조2000억원(3.4%) 증가했다. 지난해 분기별로 6~8%대에 이르던 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것이다.
신용카드 이용실적(239조8000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2.9%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체크카드 이용실적(42조7000억원)은 전년 동기(40조1000억원) 대비 6.4%(2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중 전체 카드구매 실적 대비 체크카드 이용 비중은 15.1%까지 높아졌다.
상반기 중 카드대출 실적은 48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0조1000억원) 대비 1조6000억원(3.1%) 감소했다.
이 중 현금서비스 실적(34조6000억원)은 전년 동기(38조1000억원) 대비 3조5000억원(9.2%) 감소한 반면, 카드론(14조원)은 1조9000억원(15.9%) 증가했다.
이에 따라 7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대손준비금 반영후)은 9572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067억원) 대비 4495억원(32.0%)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있었던 삼성카드의 특별이익을 제외하면 비슷한 수준이다.
최광호 기자 ho@
뉴스웨이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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