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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호 세정 회장 “웰메이드로 글로벌 유통그룹 도약”

박순호 세정 회장 “웰메이드로 글로벌 유통그룹 도약”

등록 2013.08.26 15:49

수정 2013.08.26 15:54

김보라

  기자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웰메이드’를 론칭하며 유통업 본격 진출

박순호 세정 회장 “웰메이드로 글로벌 유통그룹 도약” 기사의 사진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이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웰메이드’를 론칭하며 유통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26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표 브랜드 인디안 매장을 패션 유통 전문점 ‘월메이드’로 전면 개편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유통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웰메이드를 오는 9월까지 전국 380개 인디안 매장 중 110개 매장을 2014년까지 웰메이드 유통망으로 400개까지 확대, 매출 5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향후 중국 및 아시아 지경 등 해외 진출과 함께 2020년 매출 1조 브랜드로 육성한다”고 설명했다.

세정의 웰메이드는 비즈니스 패션부터 아웃도어 패션까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필요한 패션 아이템을 모두 충족시키는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이다.

웰메이드의 유통 브랜드명은 ‘잘 만들어진’이라는 뜻으로 품질의 가치를 최우선시하는 세정그룹의 철학 그대로 반영하고 현 시대의 진정한 소비 가치와 대중이 추구하는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을 실현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하는 의미다.

박 회장은 “웰메이드를 통해 기존의 로드숍에 편집숍 개념을 더해 세정의 대표 패션 브랜드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한 공간에서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웰메이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40년 역사의 인디안의 변화다. 그 동안 브랜드 간판 아래에서 여러 브랜드를 전개해왔으나 남성복 브랜드 이미지에 국한되었던 인디언 매장을 웰메이드로 전면 개편하며 유통 혁신을 시도한다.

이는 국내 외 SPA 브랜드와 아웃도어 중심으로 재편되는 최근 패션시장의 변화에 공격적으로 대응해나겠다는 강한 포부가 담겨있다.

박 회장은 “아웃도어 브랜들의 활황과 특히 SPA 브랜드의 포화로 국내 패션시장이 침체기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 몇 년간동안 변화의 고민에 대한 해답이으로 세정의 40년의 제품의 고집을 담은 통합 유통 브랜드 웰메이드 였다”고 강조했다.

웰메이드 전문점에는 기존 로드숍에서 편집숍 개념을 더해 세정의 대표 브랜드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인다. 인디안(남성캐주얼), 앤섬(여성캐주얼), 앤클리프(캐주얼), 피버그린(아웃도어)을 비롯해 써코니(신발),헤드그렌(가방) 등 주요 브랜드들이 입점한다.

또한 브루노 바피(수트), 에디트 앤섬(영 캐릭터), 듀아니(클래식 잡화) 등 새로운 브랜드를 확대 구성하며,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의 남녀 소비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원쇼핑 멀티쇼핑 공간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도매에서 대리점 체제로 전한한 1988년 이후 25년만에 다시 한번 유통혁신으로 승부를 던지는 셈”이라며 “우기 때마다 승부수를 던져 성장해온 것처럼 이번에도 세정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정그룹은 웰메이드의 성공적인 론칭을 기반으로 글로벌전문점 유통 사업의 초석을 다져 2020년 그룹 매출 2조5000억원 달성이 목표다.

박순호 세정 회장 “웰메이드로 글로벌 유통그룹 도약” 기사의 사진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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