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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신규분양 절반은 ‘미분양’

오피스텔 신규분양 절반은 ‘미분양’

등록 2013.08.20 18:32

성동규

  기자

자료=부동산114 제공자료=부동산114 제공


오피스텔 시장도 미분양에서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신규 분양된 오피스텔의 약 절반이 미분양이었다.

부동산114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신규 분양한 오피스텔 단지 47%가 분양 중인 단지, 즉 미분양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전체 401곳 중 213곳이 분양을 완료했지만 아직 188곳은 미분양 상태로 남아있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미분양 비율이 43%로 지방의 56%보다 낮았다. 다만 단지 개수를 기준으로 보면 수도권은 118곳 단지가 미분양이었고 지방은 70곳에 그쳤다.

더 큰 문제는 최근 몇 년 새 공급이 집중되면서 공실 증가와 수익률 하락으로 미분양 물량도 쉽게 해결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2012년 1만3560실에 불과했던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올해와 내년에 각각 3만2064실, 4만131실로 점차 늘어날 예정돼 더욱 전망을 어둡게 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공실 증가와 수익률 하락으로 오피스텔의 미분양 물량도 쉽게 해결되기 어렵다”며 “올해 예정된 오피스텔 신규분양 물량도 아직 1만실 이상 예정돼 미분양단지의 비율은 당분간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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