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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故 정몽헌 회장 추모 사보 발행

현정은 회장, 故 정몽헌 회장 추모 사보 발행

등록 2013.08.13 10:10

윤경현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계열사를 통해 故 정몽헌 회장 추모 사보를 발행했다.

현대상선 사보 8월호, ‘故 정몽헌 회장 10주기’ 특집으로 “그가 바라본 꿈, 오늘 우리가 이뤄낼 꿈들”이란 표제로 제작 발행됐다. 사진=현대그룹 제공현대상선 사보 8월호, ‘故 정몽헌 회장 10주기’ 특집으로 “그가 바라본 꿈, 오늘 우리가 이뤄낼 꿈들”이란 표제로 제작 발행됐다. 사진=현대그룹 제공


현대상선은 매월 발행되는 국문과 영문 사보를 8월 4일 고(故) 정몽헌 회장 10주기를 맞아 추모 특집호로 제작해 발행한 것이다.

현대상선 내외부에 다양한 소식들을 전하는 소통의 창구였던 사보에 10주기를 맞아 그룹 계열사 전현직 대표이사의 추모 글과 임직원들의 추모메시지, 정몽헌 회장의 어록 등 정 회장의 발자취와 그를 그리는 임직원들의 절절한 마음을 담은 8월호를 펴냈다.

특히 사보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과 김병훈 전 현대로지스틱스 사장이 추모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끈다. 유 사장은 오랫동안 현대상선에서 근무하면서 영업 현장에서 정몽헌 회장과 얽힌 인연과 추억을 떠올리며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담았다.

또 김 전 사장은 정 회장과 중·고등학교 동창이었던 만큼 친구로서 또 직장 동료로서 곁에서 지켜봐 온 정 회장의 소탈한 인간적인 면모와 경영인으로서의 경영능력을 하나하나 집어가는 등 ‘우리들의 영웅’이라며 정 회장을 추모했다.

현정은 회장은 사보를 한 장 한 장 넘기며 깊은 감동을 받고 특히 정몽헌 회장의 어록과 임직원들의 추모메시지 편을 보고 한참 동안 눈을 떼지 않았다고 한다.

현대상선 사보 담당 관계자는 “정몽헌 회장님과 관련한 임직원들의 수없이 많은 추모메시지와 글을 다 싣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며, “하지만 임직원들의 추모의 마음을 잘 전달한 것 같아 다행스럽고 보람된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특집호를 국·영문으로 각각 3,500부씩 제작해 본사 및 지점, 해외 법인, 협력사는 물론 대외 공공기관과 학교, 도서관 등에도 배포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그룹은 지난 7월부터 故 정몽헌 회장의 10주기를 맞아 추모 사진전과 학술세미나 개최,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 참배 등 다양한 추모행사를 이어왔다.

지난 3일에는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8명이 금강산을 방문해 추모행사를 가졌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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