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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STX중공업도 살린다···3500억 신규 지원

채권단, STX중공업도 살린다···3500억 신규 지원

등록 2013.08.09 19:20

박일경

  기자

STX조선해양 이어 중공업도 정상화하기로

STX그룹 채권단이 STX조선해양에 이어 STX중공업도 살리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신규 자금 3500억원을 지원하고 약 2000억원에 대해서는 출자전환한다는 방침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STX그룹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한영회계법인은 실사를 마치고 채권단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 한영회계법인은 STX중공업의 계속기업 가치가 7300억원으로 청산가치 5200억원보다 2100억원 더 많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이 회사를 정상화하는 것이 청산하는 것보다 이익이 된다는 의미다.

정상화에 필요한 신규자금은 3500억원으로 추산됐다. 채권단 관계자는 “신규자금 지원과 함께 2038억원의 출자전환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신용장(LC) 3000만 달러도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STX중공업에 대한 정상화 방안 동의서를 채권단에 발송할 계획이다. 채권단의 75%(채권금액 기준) 이상이 동의하면 정상화 방안은 가결되고 정식으로 자율협약이 체결된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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