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1일자로 김 실장을 한화큐셀 CS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동관 실장은 2011년 12월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으로 임명된 후 약 1년8개월 동안 태양광 침체기를 극복하며 격변하는 시장변화에 대응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유럽을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사업 영역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 김 실장은 신시장을 개척하는 등 전략, 마케팅·사업개발 실무를 직접 챙기며 태양광 사업 실적개선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한화측은 설명했다.
배임 등의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 받은 김 회장은 현재 건강악화로 옥중경영도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김 실장의 한화큐셀 CSO 선임은 김 회장이 한화의 차기 미래 동력으로 집중 지원해왔던 한화 태양광 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또한 김 회장이 대법원 판결을 남겨두고 있지만 ‘총수 부재’ 장기화가 예상됨에 따른 후계구도 구축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도 분석되고 있다.
민철 기자 tamados@
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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