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 여자친구 고백 “결혼전제로 만나고 있는 친구가 있다”

등록 2013.08.0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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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각 여자친구. 사진=뉴스웨이 DB

가수 허각이 결혼설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전했다.

허각은 지난 31일 저녁 트위터에 “멋지게 프로포즈하고 여러분께 당당히 밝히고 싶었는데··· 제가 한발 늦었네요. 좋은 소식을 이렇게 전해드리게 되어서 많은 분들께 송구스럽습니다. 제가 뭐 대단한 사람이라고. 이리 큰 관심 보내주시니 부담도 되고 한편으로 참 감사하기도 하네요”라는 글을 남겼다.

올 가을쯤 허각이 어린시절 첫사랑인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다.

허각은 이어 “현재 기사 내용과 같이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친구가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지거나 구체적인 계획이 잡힌 상황은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계획이 서면 여러분께 다시 한번 알리고 그 때 많은 분들의 축복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허각은 첫사랑을 가수로 데뷔한 뒤 다시 만나 2년째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발표한 타이틀 곡 ‘1440’도 여자친구를 위한 세레나데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허각은 트위터에 “다시 한번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노래로 보답하는 허각 되겠습니다”라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허각은 지난 2010년 ‘슈퍼스타K 2’에서 우승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그는 오디션 참가 당시 환풍기 수리공 등으로 힘겹게 살아간 사연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헬로’ ‘나를 잊지 말아요’ ‘아프다’ 등의 곡들을 연이어 히트시켰다.

허각 여자친구 결혼 관련 보도가 나오자마자 곧바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입장을 밝힌 허각에 대해 네티즌들은 “허각 여자친구와 꼭 결혼하시길 바래요” “허각 여자친구 당당히 고백하고 보기 좋네요” “허각 여자친구, 이번에는 헤어지지 마시길”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