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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동탄2·배방신도시 도시첨단산단 지정

국토부, 동탄2·배방신도시 도시첨단산단 지정

등록 2013.07.26 09:07

김지성

  기자

서승환 “국토관리 원칙하 입지규제 꾸준히 완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와 충남 아산 배방신도시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1일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입지규제 개선방안’과 관련, 동탄2·배방신도시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복으로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1일 2단계 투자활성화 대책의 하나로 330만㎡ 이상 공공택지 외에 다른 개발사업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에도 도시첨단산단을 중복 지정, 입지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그 시범사업지로 수도권은 화성 동탄2신도시, 지방은 아산 배방신도시가 낙점됐다.

동탄2지구는 KTX, GTX역이 지구 내 들어서고 삼성전자 등 첨단산업 집적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시범사업 면적은 151만㎡로 삼성산단(반도체·전자 등), 존치기업(한미약품·삼한 등) 등을 유치하게 된다.

이번 조치로 신도시 내 애초 도시지원시설용지 용도제약으로 입지가 불가능하던 첨단 제조형 대기업 공장입지가 가능해졌다.

국토부와 LH는 동탄2지구 내 도시첨단산단 지정으로 택지를 신도시 조성원가(517만원)보다 20% 저렴한 400만원대로 공급이 가능하고 취득세 364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산단 내 약 6만8000명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산 탕정지구는 탕정신도시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38만9000㎡가 시범사업 대상이다. LH는 이곳에 삼성디스플레이시티와 연계한 디스플레이 관련 산업과 산학협력 연구센터·벤처기업 등이 들어올 것으로 전망했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이날 아산 배방신도시 현장을 방문,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고 기업체 대표 등에게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서 장관은 “앞으로 국토 관리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한 입지 규제를 꾸준히 완화해 국민 불편을 최대한 줄이겠다”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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