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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철 기자
등록 :
2013-07-24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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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시장선도’ 通했다

구 회장 ‘시장선도’ 주창 이후 LG 계열사 실적 개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시장선도’가 결실을 맺고 있다. 끊임없이 ‘시장선도’를 외치며 선택과 집중으로 계열사들의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기 때문이다.

LG화학을 시작으로 LG생활건강, LG하우시스, LG이노텍, LG전자 등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LG계열사 중 가장 먼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LG화학은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지난 2분기 매출 5조9172억원, 영업이익 5015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4800억원선에 머물렀던 증권사 영업이익 전망치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순이익은 401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0.5%, 순이익은 7.2% 늘었다. 전 분기에 비해 매출 3.4%, 영업이익 22.6%, 순이익 17.8% 증가를 기록해 회복세가 뚜렷했다.

LG하우시스도 깜짝 실적을 올렸다. LG하우시스는 올 2분기 매출액 6천989억원, 영업이익 463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 9.4%, 영업이익 189.5% 증가한 수치다. 전분기와 대비해서는 매출 18.7%, 영업이익 93% 늘어난 실적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건축자재 부문에서의 계절적 수요 상승 요인과 인조대리석의 해외사업 호조, 모바일 시장 확대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익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LG전자는 2분기에도 스마트폰과 TV·에어컨 등 주력제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 성장을 나타냈다. LG전자는 24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2323억원, 영업이익 47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0.1%, 전 분기 대비 8.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작년 동기보다 9.0% 줄었으나 전 분기에 비해서는 37.2% 늘었다.

사업 부문별로 고른 성장을 보인 가운데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LG이노텍은 2분기 매출 1조5211억원, 영업이익 35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3.1% 늘었고 영업익은 110.6% 늘어난 수치다. LG이노텍은 “고부가 제품을 확대하고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한 내실 경영을 중점 추진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LG이노텍의 2·4분기 영업이익을 대부분 270억~330억원대로 낮게 잡았었다.

LG생명과학은 2·4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375.6% 증가한 58억6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5% 증가한 1107억4000만원, 당기순이익은 2만4200% 급증한 34억2000만원이다.

민철 기자 tama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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